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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현대미술관
felixwoo
2012. 3. 30. 20:11
1997년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때이니 벌써 15년이 흘렀다.
과천대공원 입구에 들어서며 구불구불한 왕복 1차선을 도로를 2 KM이상 가량 들어간다. 미술관이 귀양 왔다는 비아냥거림이 엄살이 아니다. 평일이고 외진 탓에 관람객은 한산하다.
한국의 단색전이 1층에서 열리고 있었다. 1970대부터 확산되온 화풍의 한가지다. 이우환, 박서보, 김환기, 곽인식, 이강소 작가의 작품은 평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 도록에서 눈에 익었다. 유료인 탓인지 관람객이 드믈다. 코너마다 앉아 있는 직원들이 더욱 많다. 한산해서 좋은데 직원의 눈초리를 온 몸에 느끼니 부담이 된다.
2층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기증작품의 일부를 한자리에 모은 기증작품 특별전인 아름다운 만남이 열리고 있었다. 전체 소장품 6,700 여점 중 기증작품이 약 45% 된단다.
3층 원형전시실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영상물과 윌리엄겐트리지의 설치미술이 있었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영상물
김기창 화백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