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해외 여행

(이태리) 밀라노 그리고 피사

felixwoo 2015. 5. 25. 18:41

밀라노는 패션의 도시다. 마침 밀라노 음식엑스포가 열리고 있어 여기저기 엠블렘과 광고판이 눈에 띈다.

 

두오모 성당의 흰 대리석은 붉은 저녁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광장에서 성당 정면을 보면 고딕양식의 외관, 규모와 화려함에 다시 한번 놀란다. 예전에는 성당 안으로 들어가 후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지붕을 걸어 다니며 성인상이 있는 첨탑들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지금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밀라노 두오모성당

 

 

 

 

 

성당 옆에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갤러리아가 있다. 십자모양의 통로 천장은 높고 아름답다. 특히 십자의 교차부분이 아름답다. 바닥에는 화려한 모자익 타일 그림들이 있다. 그 중 소로 보이는 짐승의 중요부위를 밟고 돌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진다는 말에 사람들이 붐빈다. 아내도 빙그르 돌았다. 뭘 소원했을까? 물어보니 재미있어 깜박했단다.

 

비토리오 엠마뉴엘레2세 갤러리아

 

소원을 빌며 빙그르

 

근처에 뭇 성악가들의 로망인 스칼라좌 극장이 있다. 외관은 평범하지만 내부는 화려하고 웅장한가 보다. 광장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이 있다.

 

스칼라좌극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

 

피사탑으로 유명한 피사 사원은 돔형 세례당, 삼각 지붕에  사각형의 대성당, 원통형의 피사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형물들의 집합 같다. 역사적 의미보다 기울어짐으로 더 유명하게 된 건물이다. 갈릴레오가 중력시험을 했다던가?  재미있게 사진을 찍기 위해 장풍, 손가락으로 밀기, 튕기기 동작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관광객 모습들이 더 재미있다. 피사탑 최상층에 올라가기 위한 줄이 서있다. 올라 가보지 못해 아쉽다.

 

피사 성벽

피사 사원

세례당

대성당

 

사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