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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술관) 디에고 리베라 전시회
felixwoo
2015. 8. 5. 18:37
디에고 리베라는 멕시코 국민화가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 만의 독특한 향취를 예술로 표현했다. 한 멕시코 미술관 컬렉션 작품들만으로 전시한 탓에 총 100여 점의 전시물중 회화 작품 40여 점이고 나머지는 벽화 사진과 그와 관련된 사진들 이다.
초기 유럽 유학 당시 유명화가들과 교류하면서 그린 작품은 어디선가 많이 본듯하다. 피카소, 브라크, 레게, 보나르 작품들을 연상시킨다.
그의 정체성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그린 멕시코 미술로 혁명의 이상을 반영한 작품들이다. '칠면조를 운반하고 있는 농부', '나신과 해바라기' 는 멕시코를 떠올리게 할 만큼 단순하고 풍만한 체형과 토속적인 색감에 있다. 국민계몽 방법으로 한 멕시코 벽화 작업도 인상적이다. 한치의 빈틈도 없는 꽉 찬 구성과 토속작인 색조 배합이 멕시코의 힘찬 기운을 느끼게 한다. 은연중 공산주의에 심취했음을 느끼게 한다.
그는 여성편력이 심했다. 프리다 칼로도 그 중 한 명이다. 프리다 칼로가 잘 알려진 탓에 그녀의 사진들이 많았다.
벽화야 옮기기 어렵다 치더라도 전성기 시절의 국민화가로 그린 진품이 적은 탓에 허한 느낌이 남는다.
전시 해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8&attrId=&contents_id=92651&leafId=2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