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국내 여행
(논산) 카약을 탈 수 있는 카페 벌곡
felixwoo
2024. 8. 29. 12:05
대둔산 기슭을 가다보면 배산임수는 아니지만 산수가 한눈에 보이는 명당에 위치해 있다. 카페 내외관은 평범하지만 산수를 감상하도록 큰 창을 내었고 그들을 편하게 볼 수 있게 의자들을 배치하였다. 커피와 케익 가격은 적당하고 맛이 있어 기본기에 충실한 카페라는 느낌이 든다.
이 카페의 남다른 특징은 카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남들 타는 모습도 구경거리지만 직접 타는 재미가 더하다. 우선 구명자켓을 입고, 서투른 노 젓기지만 그런대로 가기도 하고 방향을 바꿔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맑고 시원한 물에 떠있다는 자체가 마냥 즐겁기만 하다. 하천은 적당히 깊고 제법 넓어서 유유자적하기 좋다.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