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함캠퍼스는 연못을 중심으로 카페, 전시장, 야외 조각, 에술가들의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 공간처럼 보였다. 매표소부터 대부분의 건물이 안도 타다오풍 노출 콘크리트와 유리로 이루어진 단순하지만 멋진 건물들이다.
메인 전시장은 전시 준비 중이고 삼각형처럼 생긴 별도 전시장에서 조선 목가구를 전시하고 있다. 소반, 뒤주, 반다지, 약장 들로서 어릴 때 봤을 만한 눈에 익은 조선 시대 목가구들이다. 생활 가구로서 장식은 별로 없지만 소박한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친근하다.
이함캠퍼스는 단추 공장을 하시는 분이 지었다는데, 세심하게 공간 배치를 하고 건물 구석에 있는 화분들도 생물을 기본으로 할만큼 인테리어도 고급스럽다. 건축 및 공간 분야에 관심이 많으시고 미적 안목이 깊으신 분 같다. 부를 일구고 원하는 일을 하다면 괜찮은 삶 같다.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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