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원주의 한계에 직면한 현대 물리학이 양자역학의 '얽힘'과 '결깨짐' 현상을 통해 우주 전체가 하나의 양자 상태로 연결되어 있다는 고대 일원론 철학과 맞닿아 있음을 설명한다. 만약 우주의 모든 것이 실은 하나인데 걷보기에만 수많은 구성요소들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무생물은 물론 생물을 포함한 우주 전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가고, 이를 일원론 또는 일원론적 철학이라고 부른다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법은 세상의 어떤 존재나 현상도 독립적으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원인과 조건이 상호작용하여 형성된다는 가르침이 있다.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기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이 사라지듯 나라는 존재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