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한강을 끼고 있는 공원이 그러하듯 구리한강시민공원도 시야가 시원하다. 강 건너 근래에 지어진 고덕지구의 조형미가 근사해 청량감을 더한다. 강변에 넓게 자리잡은 코스모스 단지는 강과 어울려 무척 아름답다. 긴 밭고랑처럼 재미없게 조성된 코스모스들을 보니 아쉬움이 남는다. 코스모스 축제 기간은 끝나 성글어 보이지만 황화코스모스 단지는 지금이 한창이다. 코스모스들의 다양한 컬러와는 달리 황화코스모스는 농담이 있는 황금빛 단일 색이다. 노란색이 초록색과는 보색이라 눈에 잘 띠고 아름답게 어울린다. 만발한 꽃들 사이를 이리저리 걸으며 멋진 사진을 담아 본다. 벌을 보면 긴장되지만 사람들에겐 별로 관심이 없는듯 꽃에만 집착한다. (다녀 온 날 : 202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