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웅대한 협곡사이에 세계 최장 길이의 유리다리를 건설했다.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서는 걷기가 무시무시한 듯 쇼를 했지만 겁내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다리에서 좌우로 보이는 협곡의 비경은 웅장하다. 다리 중간 아래서 번지점프를 준비하고 있었다. 공포를 최고조로 이끌어 극도의 쾌감을 느끼려는 놀이다. 뛰어 내리기 직전 심장이 마구 뛰고 머리는 터질 듯이 쪼이고 다리는 힘을 잃어 후들거리리라. 다리를 건너 수직 엘리베이터와 미끄럼틀을 타면서 협곡으로 내려간다. 중국다운 이런 외형 시설물들이 자연 풍경을 해치는 듯하여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이런 것들이 없었으면 이런 절경들을 쉽게 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자연보호가 우선이다. 옥색물이 고인 호수를 유람선으로 이동한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목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