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랄타 근처 스페인 타리파 항에서 페리를 탔다. 타리파 언덕에서도 모로코가 보일 정도로 가깝다. 항해시간 40여 분만에 모로코의 탕헤르 항에 도착한후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로 간다. 탕헤르 항구 모로코는 스페인의 국민소득의 1/10 정도다. 고속도로 주변 풍경은 스페인과는 확연히 다르다. 구릉지 지형은 같으나 스페인은 몇개로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모로코는 작게 세분되어 있고 조각별로 색깔도 다르다. 스페인은 농민을 구경할 수 없었는데 이곳은 농민들이 자주 보인다. 아마 대규모 농업과 소규모 농업의 차이로 짐작된다. 마을 풍경은 예전 리비아에서 봤던 풍경과 비슷하다. 모로코나 리비아는 북아프리카 지중해를 끼고 있는 회교국가로 지정학적으로 문화측면에서 유사하기 때문인가 보다. 라바트 왕릉. 라바트는 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