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원처럼 세심하게 잘 꾸며진 정원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다. 시든 이파리, 부실한 식물, 허트러진 공간도 없이 정갈하게 정리되어져 있다. 자연이 인간이 하듯 너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역설적으로 약간 부자연스럽다 할까 너무 정결한 집안에 들어와 조심스런 느낌이라 할까. 곰을 강조한 동물원과 충실한 나무들의 공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잘 꾸며놨다. 하지만 동물원 바닥들이 하나같이 딱딱해 보이는 포장이라 청결하지만 안스러운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호기심으로만 보던 나이는 지났나 보다. 어째든 동물, 식물, 나무들이 적절히 배합되어져 교육 거리로 좋은지 단체 아이들이 무척 많다. 잘 알려진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이 파크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을 통해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오리지날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