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세계적 종교가 된 것은 유일신 사상에 평화적 투쟁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토인비는 분석했다. 우리나라도 조선말 천주교가 들어오며 많은 시련들을 겪었다. 이 시기에 많은 천주교인들이 이곳 서소문에서 처형되었다. 종교나 역사의 무거운 의미를 예술로 아름답고 숭고하게 표현한 건축미가 뛰어난 곳이다. 그들이 살던 지상의 아름다운 자연을 거쳐 그들이 묻힌 땅속에 이르면 그들 삶의 기록들이 있다. 그들을 추모하며 하늘광장에서 끝 없이 높은 하늘을 쳐다 본다. 그리고 경사진 하늘길을 오르며 천국으로 올라간다. 전체적인 컨셉이 잘 표현된 건축물이다. 고딕 성당의 내부같이 아치형 공간속에 서소문 성지 관련 기록들이 전시되어져 있고 여기저기 다양한 공간 속엔 의미있는 조각물과 설치 예술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