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서 수도 비엔티엔까지 고속도로로 이동했다. 이 고속도로도 중국이 건설했지만 통행료가 비싸 거의 비다시피 하다. 중간에 있는 휴계소도 외형은 우리의 휴게소보다 크게 지어놨지만, 내부 상가는 텅비고 화장실마저 관리 부재로 지저분하기 이를때 없다. 라오스 최초 통일국가인 란쌍 왕국에서 비엔티엔이 가장 강성한 지역이었다. 왓호파깨우 사원는 16세기경 에머랄드 부처를 모시기 위해 지어진 왕실사원이었다. 에머랄드 부처는 약탈당해 태국에 있고 이곳은 모조품이다. 사원은 전에 소실되었으나 프랑스 지배시절 재건하였고 지금은 라오스 불교 예술품과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사원 내부에는 이곳에서 발견되거나 수집된 유물들이 빼곡히 전시되어져 있고 사원 복도 둘레로 다양한 불상들이 둘러싸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