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이인성, 구본웅, 박생광 (우리땅, 민족의 노래) 배운성, 이쾌대, 변월룡, 황용엽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나혜석, 이성자, 방혜자, 최욱경, 천경자, 박래현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김환기, 유영국, 한묵, 남관, 이응노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김종영, 권진규, 김정숙, 문신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대부분 친근한 작가들이지만 그래도 작품을 이해하는데는 개인사, 사회사를 알면 더 좋다. 마침 도슨트 서비스가 시작되어 듣기로 했다. 평일 무더위에도 상당히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다녔다. 우리나라 근현대는 일제 강점기, 해방기, 전쟁, 분단, 이념 대치 등으로 이루어진 질곡진 기간이였다. 그러기에 작품 평가이외 사회적 상황에 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