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란 대중적이고, 덧없고, 소모적이고, 저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젊고, 위트 있고, 섹시하고, 요염하고, 매력적인 빅 비즈니스이다 라고 누군가 잘 정의했다. 팝아트의 대가인 미국의 앤디 워홀를 통해 이 장르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리라. 전시는 팝아트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1960년대 영국 팝아트를 조명했다. 역동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광고, 영화, 사진과 같은 대중 문화의 요소를 예술로 끌어들인 스윙풍의 판화, 프린팅, 꼴라주 형태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시대를 걸쳐 산 데이비드 호크니도 이 사조에 따라 만든 작품들도 있었다. 그래도 데이비드 호크니가 주인듯 그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전시회명을 만든 것은 얕은 상술이라고 여겨진다. 어째든 '나는 그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