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국내 여행

천리포수목원

felixwoo 2009. 9. 20. 22:07

금년 봄 신문에 난 천리포 수목원 기사를 보고 한동안 벼르다 갔다오랫동안 벼르다 먼 거리를 달려간 탓인가 마음에 차지는 않았다우선 수목원 면적 및 규모가 작았다. 수목원 한쪽은 해변과 접해 경치가 독특하지만 한 쪽은 자동차 도로와 접해 달리는 자동차 소리에 어수선한 느낌을 갇는다. 목련 종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세계 수목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학술적으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조경적인 아름다움은 처진다.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루며 풍성하게 어울어 지지는 못한 듯하다가을철이라 그런가?

 

음료수 외에는 반입금지라 그냥 수목원만 보고 나와야 한다. 물 마실 데가 없다. 입구 자판기에서 뽑은 빈 캔을 버릴 곳이 없어 내내 들고 다녔다보면서 쉬면서 할 수 있도록 가벼운 음료수나 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념이 될만한 종자나 조그마한 화분 등을 판매하면 좀 더 펀하게 기억이 남는 수목원이 될텐데... 

 

 

광릉수목원, 용인 한택식물원, 축령산 아침 고요 수목원,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가 보았다. 그 중 규모나 다양성에서 한택식물원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천리포 수목원의 가장 인상적인 점을 든다면 바다가 보이는 수목원이라는 점이다. 수목원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본다.

 

수목원을 나와 만리포 해변에 걸으며 바다를 보니 가슴이 후련하다.

 

 

 석산()

 

 배롱나무의 우아한 수형 과 꽃

 

 바다가 보이는 수목원

 

 Sunningdale Silver

 

 갈대

 

호수와 설립자 기념관

호수   

 

만리포의 호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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