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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올라퍼 엘리아슨 - 세상의 모든 가능성

felixwoo 2017. 2. 22. 18:53

이 작가에 대하여 아는 것도 작품을 본 적도 없다. 리움미술관 넓은 전시 공간에 평면, 사진, 입체, 설치 작품 등 장르가 다양하다. 작가는 생각나는 것을 마음대로 만들고 자유롭게 표현했다. 공간을 휘젓고 날아다니는 환풍기, 무지개가 피는 미스트 공간, 하루를 촬영한 풍경연작 사진, 카페트 같은 순록이끼 벽, 흰색에 가까운 변색된 색들의 평면 작품, 은하수처럼 다양한 크기의 구슬을 박아 놓은 작품, 비쳐진 자기와 투영된 타인의 쪼각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든 작품.


어떤 것이 벽체인지, 건물 부속물인지 어떤 게 작품인지 구분이 안가는 것도 있다. 예술의 경계는 어디 일까?  아이디어 만이 번득이는 작품 같기도 하다. 어떤 아이디어는 나도 언젠가 생각했음 직하다. 하지만 그는 했고 나는 못했다.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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