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가 '진리는 가르칠 수 없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일생에 꼭 한 번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던 작품이 싯다르타다. 그는 이책 저술 전에 일년 반동안 인도를 여행 했다 한다. 싯다르타의 실제 생애와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지만 대부분이 다르다. 싯다르타는 인도 소국 (지금은 네팔지역)의 왕자로 태어나 결혼을 하고 아들을 하나 둔다. 성밖을 나다니면서 백성들의 삶 속에서 생로병사를 알게 된다. 그리곤 이러한 세상의 고통을 벗어나는 길을 찾고자 출가한다. 태산 같은 고통과 포기하지 않는 인내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게 된다. 헤세의 싯다르타는 바라문의 아들로 태어나 '참된 자아(아트만)'을 찾으려 구도의 길을 걷고자 친구와 출가한다. 수행자 무리에 어울려 몇 년간 수행을 하였고 부처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