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은 작은 계림으로 불리울 정도로 수려한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에 강이 흘려, 주머니 가벼운 외국 젊은이들이 장기간 머물며 즐기는 액티비티 천국이라 한다. 짚라인, 롱테일 보트, 카약, 수영, 버기카, 행글라이더, 열기구 등 수영복 차림의 청춘들이 트럭을 개조한 트럭(썽태우)에 타고 이곳 저곳을 떠들석하게 누비는 모습이 가끔 눈에 띤다. 물놀이를 하다가 젖은 채로 이동하면서 말리기 위해 고안한 이동 수단이라 하지만 비포장이 많아 먼지가 가득한 거리를 다니는 것은 고역이다. 점심후 가이드가 자신만의 안식처라며 한 카페를 데리고 갔다. 평범한 카페지만 안으로 들어가자 발코니 뷰는 그의 말대로 훌륭했다. 수려한 산들이 한눈에 보이고 아래로는 조그마한 내가 흐르고 야자수 나무 그늘사이로 전통 가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