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은 캠코더로 찍었다. 카메라와 캠코더를 동시에 가지고 다니며 찍기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캠코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화질이 별로 였다. 카메라가 발전하여 동영상 성능이 캠코더 수준으로 올라왔다. 언젠가 부터는 카메라만 가지고 다니며 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은 어쩌다 찍는다. 사진은 포토샵 등 후처리 프로그램들을 통해 나름 보정해왔지만 동영상은 거친 날 것으로 그냥 있었다. 가끔은 동영상을 편집하고 이어서 하나의 동영상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우연히 근처 지자체 미디어센터에서 하는 ‘영화가 되는 일상’ 이라는 강좌를 보고는 흥미가 끌렸다. 훌륭한 강사를 만나 ‘키네마스타’ 라는 휴대폰 앱으로 동영상과 사진들을 하나의 영화로 만드는 흥미진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