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척 했어요. 바쁜 척. 일하는 척. 책을 쓰는 척 한거죠.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요."
20 여 년 같은 학교 강단에서 같은 강의를 해온 대학교수인 그가 한 고백이다. 실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의 기대 수준에 못 미친 성취에 불만족하여 그렇게 얘기 할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회사 생활 30년 동안 그런 척 하며 살아 왔다.
바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위선이거나 일을 위임하지 않고 자신이 다 할려고 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러리라.
'ENJOY > 행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 줄리 (Miss Julie, 2014) (0) | 2016.01.03 |
---|---|
와즈다 (Wadjda, 2012) (0) | 2015.12.15 |
국제시장, 2014 (0) | 2015.02.10 |
서칭 포 슈가맨 (Searching For Sugar Man, 2012) (0) | 2014.10.13 |
고통 과 환희 ( The Agony And The Ecstasy, 1965) (0) | 201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