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행위

비지터 (The Visitor, 2007)

felixwoo 2015. 11. 22. 18:37

"그런 척 했어요. 바쁜 척. 일하는 척. 책을 쓰는 척 한거죠.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요."

20 여 년 같은 학교 강단에서 같은 강의를 해온 대학교수인 그가 한 고백이다. 실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의 기대 수준에 못 미친 성취에 불만족하여 그렇게 얘기 할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회사 생활 30년 동안 그런 척 하며 살아 왔다.

바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위선이거나 일을 위임하지 않고 자신이 다 할려고 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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