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부거리 그리고 황룡동굴
장가계의 소수민족들이 만든 각종 공예품점이 즐비하다던 시부거리는 삼년의 코로나 여파로 폐허가 되어 있었다. 거의 모든 업소가 문을 닫았고 오가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어 썰렁하였다. 그나마 옛모습을 짐작케하는 흔적만 남아 옛 영화를 말해주고 있었다. 코로나에서 회복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황룡동굴은 중국 최대 규모로 수많은 종유석을 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 지점의 동굴 높이는 무척 높아 공간이 엄청 났다. 석순들도 잘 발달되어져 무수히 있었지만 천장에서 내려오는 종유석은 거의 없어 천장이 매끈하다. 아래서 자란 석순만이 석주가 되는 특이한 형태의 석회암 동굴로 보인다. 장사공항에서 리무진으로 네시간반 걸리는 장가계를 오가며 보는 주변 시골집들이 외형상 우리나라보다 좋아 보였다. 주황색 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