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2021) / 짐 퀵 저 / 김미정 역

많은 사람들이 모르진 않지만 실천하지 않고 잊고 산다. 자기 계발서들은 이를 깨우고 거기에 나름 실용적인 요령도 제안한다. 얼마 전 수강했던 강사의 열정어린 모습에 감명을 받았는데 그녀가 이 책을 추천했다. 그녀가 뭘 감명 받았는지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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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쌓아온 자신의 모습, 능력, 인생에 대한 신념에서 벗어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자. 자신의 한계 의식은 마인드셋(사고방식), 동기, 방법 중 하나 이상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한계를 벗어나고 싶으면 이를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디지털 홍수, 디지털 주의산만, 디지털 치매, 디지털 추론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정보의 홍수는 우리를 쉴 수 없게 만들고, 온라인을 떠날 때가 없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오래 이어나가기 어렵고 일에 집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디지털 의존성은 기억력을 갉아먹고 장기 기억도 손상시킨다. 무의식적인 클릭은 추론하는 생각의 근육을 없앤다. 여기에 다른 사람들의 소셜 미디어를 보며 자신과 비교할 때 디지털 우울이 생겨난다.

 

‘나는 할 수 없어’ 라는 생각의 함정을 해결하려면 의식하는 데서 시작된다. 해내겠다는 욕망은 반드시 나를 바꾼다. 우리의 기분과 행동을 좌우하는 숨은 힘인 뇌와 장이 당신의 멘탈을 결정한다. 그저 휴대전화를 업그레이드하듯 뇌를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그중 한 방법이 독서다.

 

인간은 한 시간 이내에 학습한 내용의 50%를 잊어버리고 24 시간 이내에 평균 70%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우리의 집중력은 10-40분 사이에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그래서 한가지 과업을 수행할 때 25분간 일하고 5분간 휴식하는 것이 최적이라 한다.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배우기 위해서는 학습할 내용 외의 것들은 잊어라, 메모하든 줄을 긋든 능동적으로 행동하라, 의식적으로 기쁘고 즐겁고 호기심 가득한 상태를 유지하라, 배운 것을 가르쳐보라, 일정표에 기입하라,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복습하라.

 

원하는 것에 몰입하고 싶다면 질문하라, 올바른 질문은 지식을 힘으로 바꾼다.

 

우리는 이미 정해진 마인드셋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경험하는 문화로부터 제한되고 고정된 사고방식을 배운다. 말뚝에 묶인 새끼 코끼리는 자라서 힘과 능력이 생겨도 잘못 학습된 무력감으로 노력을 멈춘다.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라.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천재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IQ는 학업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이며 요즘 중요시 되는 창조 지능, 실용지능, 정서지능을 측정하지 못한다. 누구에게나 천재성은 있다. 당신 안에는 발휘되기를 기다리는 천재성의 조합이 있다. 긍정적인 사고는 신체적 건강을 이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몰입해야 할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라. 인생의 목적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무엇인지, 왜 그런 사람인지 안다. 자신을 알면 자신의 핵심 가치에 충실한 삶을 살게 된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끝까지 하려면 두뇌 에너지가 필요하다. 좋은 음식에서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운동을 해야 뇌도 움직인다. 청소와 정리는 온몸의 감각을 깨운다. 긍정적인 사람을 가까이 하라. 새로운 것을 배워야 뇌가 성장한다. 주기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충분한 수면이 보약이다.

 

행동하게 만드는 습관 설계가 필요하다. 하루에 한 걸음, 일을 잘게 나눠라. 아주 작은 습관이 당신을 바꾼다.  반드시 아침 습관을 만들어라. 예로 매일 아침 내가 하려는 일에 유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새로운  시각이 있는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신다.

 

목표를 향한 강렬한 몰입이 필요하다. 몰입은 다섯배까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몰입에 이르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산만해질 요인을 제거하기, 충분한 시간 주기, 원하는 일하기, 명확한 목표 설정,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잠재력을 터뜨려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 주의 산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분주한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배우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객관식 정답을 찾을 정도의 소극적 기억보다는 능동적으로 회상한다, 간격을 두고 반복한다, 들리는 대로 받아 적기만하면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가능한 한 자신의 말로 필기한다.

 

뇌는 근육과 마찬가지로 사용하면 강해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것이다. 기억은 단련할수록 더 강해지고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기계적 암기에서 능동적 상상을 한다면 기억할 확률이 극적으로 증가한다. 기억하려는 내용에 참조점을 붙인다던지, 시각화, 연상, 감정, 장소를 연계시켜 기억하려는 대상에 깊은 인상을 부여하라.

 

기억은 거의 모든 일의 기초가 된다. 단어 10개로 잘 외워지는 이야기 만들기, 익숙한 장소를 통과하며 보이는 물건에 주제를 연결하여 메모 없이 기억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사람의 이름을 쉽게 기억하기 위해 불러보기, 대화 중 사용하기, 이름 관련 질문하기, 시각화하기, 이름을 말하며 헤어지기 등을 사용하면 유용하다.  

 

읽는 속도를 쉽고 빠르게 높이는 법에는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기, 속독 훈련, 한눈에 볼수 있는 문자나 단어의 범위를 넓히기 등이 있다. 속독은 긍정적인 성취감을 안겨준다.

 

더 빠르고 예리한 사고력을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는 입수할 수 있는 정보가 40% 이하면 절대 결정을 내리지 않고 70% 이상이면 결정을 미루지 않는 40/70 원칙, 하지 않아도 될 일의 목록 작성하기, 실수 검토하기를 통해 배움의 기회로 전환하기 등이 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급격한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공의 답은 내 안에 있다.